크리스마스날 아이와 함께

시부모님이 크리스마스날 저희 딸아이를 데리고 모임 가신다고 가셨다가 아이가 용돈 받아와서 시부모님이랑 오는길에 그냥 오니까 기분이 안좋아져서 키즈카페를 가야된다해서 딸아이와 둘이서 키즈카페에서 신나게 놀고 나와서 탕후루가게가서 딸기탕후루, 산타탕후루를 먹고 왔다 산타는 블루베리먹고 귤을 먹으려하다가 딸아이가 떨어뜨려서 버리고 옆에 감성커피가서 딸기음료를 먹겠다해서 커피 안마시고 같이 먹을 딸기음료를 사서 남편이 데리러 오길 기다렸다가 코스트코 들렸다가 필요한거만 사고 집으로 돌아왔다. 남편이 A형독감 걸렸었는데 드디어 다 나아서 다시 가게를 나가기 시작했다. 딸아이는 일주일간 방학이라 어린이집 안가서 너무 좋다고 한다. 아 ㅋㅋ차를 타고 오던중 집에가기 싫다하던 딸아이는 코스트코 도착전에 잠이 들었다. 도착해서도 자서 카트에 눕히고 내 패딩을 덮여주고 돌아다녔다. 클수록 안아줄 힘이 딸리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