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커피좋아1 입니다.
오늘 주제는 시내버스에 1회용 음료 반입금지에 관한 글이에요.
이번 10월 6일부터 부산지역 시내버스 안에서 1회용 용기에 담긴
음료수는 반입이 금지되며 마실수도 없다고 합니다.
저는 남편이 운전해줬던 차만 타고 원래 지역에서는 들고 타도 버스 기사님이 아무
말씀 안 하셨었고 오랜만에 부산와서 버스를 탔더니 친정엄마가 버스에 들고
못 탄다고 하셔서 "진짜?"라고 물어봤지만 속으론 에이 설마 했었고 오늘 버스 탈일이
생겨 타고 가는 중에 어떤 여성분이 테이크아웃한 아메리카노를 들고 타려고 하니 기사님께서
"음료는 안된다고 죄송합니다"라고 했더니 그 여성분이 "어 어제도 들고 탔는데"라고
해서 기사분이 "10월 6일부터 안되는 걸로 바뀌었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하니 내리셨다.
부산시는 앞으로 차 안에는 40리터 장바구니 카트, 20인치 여행가방까지만 반입이
가능하고 반려동물은 완전히 머리까지 이동장에 들어가지 않을 시 기사님께서 승차를
거부할 수 있다고 한다.
10월 6일 시작된 부산뿐 아니라 4년 전부터 서울 시내버스 내 음식물 반입금지가 시행된 서울,
올해 8월 18일부터 부천 시내버스에도 뜨거운 음료나 음식물이 담긴 컵(테이크아웃 컵)
을 들고 탑승할 수 없다고 해요. 지역마다 차이가 있네요.
벌써 몇 달 뒤면 1년이 돼 가는 사건인데요.
작년 2022년 12월 27일 버스 기사 분이 버스에서 음료수통을 쏟은
초등학생에게 욕을 한 것도 모자라서 다른 친구 두 명은 목적지에 내렸는데
음료에 있는 얼음 몇 개 쏟은 그 초등학생 혼자 목적지에 못 내리게
버스 안에서 볼모로 잡고 있었다고 합니다.
초등학생 까진 아니라도 저도 자식이 있는 입장이라 밑에 자세한 내용을
알게 되니 서로 잘못이 있지만 어린애한테 너무 하지 않았나 가뜩이나
당황해서 울고 있는 그 순간 겪었을 수치심, 길도 잘 모르는 곳인데
친구랑 떨어진 공포감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기사님도 스트레스받으시겠지만
아직 어린데 소리 지르지 마시고 단호하게나, 조금 부드럽게 애한테 말 해줄 순
없었나 싶네요. 제 아이였으면 정말 속이 더 무너졌을 거 같네요.
어느 지역인진 자세하게 모르겠지만
다음에 같이 버스탈 일이 생겼을 때 그때부터는 너무 어리지만
말기는 다 알아듣기에 저도 알려줘야겠네요. 좋은 기사님들만
봐왔던지라 저런 일이 있었을 거라곤 생각을 못했네요.
모두가 서로 지킬 건 지키고 성장하는 아이의
부모는 가르칠 건 가르치고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맘카페에 올라왔던 글이고 위키트리에서 안준영 기자님 기사 봤었는데
지금은 사라지고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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